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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인간 (300가지 질문을 알기 쉽게 풀이한 가톨릭 교리문답) 25.

 

96. 공의회는 무엇인가?  

-> 공의회는 교황이 소집하는 전 세계 가톨릭 주교들의 공식적인 회합입니다. 2천 년의 교회사에서 무려 21차례나 있었는데, 21차 공의회(1962-1965)는 로마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공의회에서는 언제나 신앙이나 윤리도덕의 문제를 다룹니다. 여기서 논의된 것은 반드시 교황이 승인하고 공포해야만 유효합니다.

 

97. 통치권을 설명하라.  

-> 통치권이란 교회를 다스리는 권리로서 교회의 행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정을 하기 위해선 법을 만들어야 하고 이것의 준수 여하에 따라 법의 제재가 있어야 하므로, 통치권에는 법을 세우고 다스리고 판단하는 세 가지 권리가 포함됩니다. , 입법, 행정, 사법의 세 가지 권리를 말합니다.

 

98. 성품권을 설명하라.  

-> 성품권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권리로서, 그들이 종교의식을 행함으로써 신자들의 영혼을 거룩하게 하는 권리입니다. 그리스도께 받은 사죄권(赦罪權)으로 사람들의 죄를 사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전달하는 권리도 성품권의 하나입니다.

 

99. 교회를 하느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하느님은 개별적으로 사람을 거룩하게 하시고 구원하시기를 원치 않으시고 한 백성으로서 당신을 믿고 섬기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스승으로서 사제로서 또한 왕으로서 오셨으므로, 전 인류의 구세주이십니다.

모든 인류가 하느님의 계약에 따라 하느님의 한 백성으로서 구원받기를 원하셨으므로, 하느님은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어 그들과 계약을 맺으셨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당신 아들의 피로써 새로운 백성이 되도록 모든 사람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성경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한 3,5)고 하심으로써, 교회에서 베푸는 세례를 통해서 정식으로 온 인류가 하느님 나라의 한 백성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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